출처: https://ethinktank.tistory.com/945637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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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줄리아나리앤파트너스(Juliana Lee & Partners, JL&P)입니다.
같은 내용을 말하는데, 어떤 사람은 회의에서 신뢰를 얻고,
어떤 사람은 왠지 좀 불안해 보입니다. 왜 그럴까요?
능력 차이일까요?
사실 그보다는… 말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.
오늘은 말투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‘일 잘하는 사람’처럼 보이게 만드는
실전 회의 커뮤니케이션 팁을 알려드릴게요.
자, 그럼 왜 말투가 그렇게 중요할까요?
회의에서 전달하는 건 단순한 ‘정보’만이 아니거든요.
어떤 어조로 말하느냐, 어떤 단어를 고르느냐,
문장의 구조가 어떠하냐에 따라 듣는 사람은
그 사람의 업무 이해도, 주도성, 신뢰감까지 판단하게 됩니다.
그러니까 같은 의견이라도, 말투에 따라 ‘이 사람 믿을만 하네’ 혹은
‘어… 준비 안 됐나?’ 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거죠.
그럼 이제 실제 예시로 비교해볼게요.
먼저, 의견을 제시할 때입니다.
Before: “그냥 제 생각인데요… 이건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?”
어떤 느낌이 드시나요?
조심스럽고 겸손한 건 좋은데, 자신 없어 보이고, 좀 흐릿한 인상이 들죠?
이번엔 After입니다.
“이 부분은 이렇게 접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이유는 세 가지인데요…”
확신이 느껴지죠?
같은 의견인데도 설득력이 훨씬 다릅니다.
여기서 말투의 포인트는 세 가지예요.
첫째, ‘그냥, 혹시, 제 생각인데요’ 같은 불필요한 말 줄이기.
둘째, 짧게라도 근거를 함께 제시하기.
셋째, 말 끝을 또렷하게 마무리하기.
이 세 가지만 바꿔도
“이 사람 생각이 잘 정리돼 있네”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
두 번째 상황,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입니다.
Before: “음…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.”
말은 틀린 게 아닌데, 왠지 방어적이거나 부정적인 느낌이 나죠.
After는 이렇습니다.
“그 부분은 조금 다른 접근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. 예를 들어…”
어떤가요?
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내 의견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죠.
반대 의견을 낼 때는, 존중하는 태도 +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게 핵심입니다.
‘아닌 것 같다’는 말보다는 ‘다른 방법도 있을 것 같다’고 말해보세요.
훨씬 부드럽고 프로페셔널하게 들릴 겁니다.
세 번째는 업무를 요청하거나 마무리할 때입니다.
Before: “이거 어떻게 할까요?”
업무 분담을 하자는 말이긴 한데, 왠지 책임을 회피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.
After는 이렇게 말해볼 수 있어요.
“제가 초안을 한번 잡아볼게요. 이후에 피드백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.”
확실히 더 주도적인 인상이죠?
‘~할까요?’라는 말보다 ‘제가 ~하겠습니다’,
‘제가 해보고 공유드릴게요’ 같은 표현을 써보세요.
말 한마디에서
“이 사람이 중심을 잡고 있구나” 하는 신뢰감이 생깁니다.
그럼, 이렇게 말투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지금 바로 실천 가능한 3가지 팁 알려드릴게요.
첫째, 완곡어를 줄이세요.
‘그냥, 혹시, 아마도’ 같은 말은 말의 중심을 흐릴 수 있어요.
대신 “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”,
“이유는 이렇습니다”처럼 단정적인 표현으로 정리해보세요.
둘째, 책임지는 어미를 쓰세요.
‘~할까요?’보다
‘제가 하겠습니다’,
‘해보고 다시 공유드릴게요’가 훨씬 주도적으로 들립니다.
셋째, 말 끝 흐리지 마세요.
말의 끝을 또렷하게 마무리하면
자신감도, 신뢰감도 훨씬 강하게 전달됩니다.
이 세 가지 팁은 작지만 효과는 정말 큽니다.
회의에서 ‘일 잘하는 사람’처럼 보이는 건 말투에서 시작됩니다.
말투가 바뀌면 태도도, 신뢰도, 결과도 바뀝니다.
어렵지 않아요.
하루에 하나씩 바꿔보면 분명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.
앞으로도
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커뮤니케이션 꿀팁,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.
감사합니다!